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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떠난 외국인·기관…美 대선에 발목잡힌 코스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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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국채 금리 급등 등 2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으로 커진 시장 변동성이 코스피에도 악재로 작용했다.

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4.22(1.31%) 내린 2570.70에 장을 마쳤다. 전날 순매수 포지션이었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00억원씩 주식을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.

시장에서는 이날 코스피 약세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 대선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봤다. 앞서 뉴욕 증시에서도 미국채 금리가 급등한 뒤 일부 반도체 종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가가 약세를 보인 바 있다.

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고 20% '보편적 관세' 공약이 실현될 경우 미국의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, 이로 인해 소비 약세, 금리 인하 부담 등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.

미국 연방준비제도(Fed·연준)가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3.9bp(1bp=0.01%) 오른 4.214까지 치솟았다.

시카고상품거래소(CME) 페드워치툴에서 11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 시장 참가자는 13%로 집계됐다. 1주일새 3%에서 10%포인트(p) 높아졌다. 나머지 87%는 0.25%p 인하를 예상했다.

금리인하 기대감이 줄면서 채권금리가 오르고,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이후 경기가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. 국채금리 상승은 주식시장에서 채권시장으로 자금이 옮겨가는 요인이기도 하다.

트럼프 전 대통령의 '자국우선주의' 성향으로 강달러 현상까지 짙어지며 환율이 급등한 것도 외국인 입장에서는 국내 증시의 매력이 떨어지는 요인이다.

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"관세가 오르고 법인세가 낮아지면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은 트럼프의 주장일뿐"이라며 "시장에서는 물가 상승에 대한 부담을 더 크게 느끼고 있다"고 말했다.

대선 전까지 이같은 변동성이 유지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. 이날 금 현물가격은 전일 종가 대비 0.54% 오른 2734.40까지 상승했다. 채권시장에서도 불안한 재료에 노출되기보다 단기 이자이익 보강에 힘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.

김상훈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"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맞지만 완전히 기울지는 않으면서 변동성은 커지는 상황"이라며 "시장에선 변동성 자체가 리스크가 된다"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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